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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가 열이 날 때,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응급처치법

by 라이프빌더+ 2025. 4. 1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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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에게 갑자기 열이 나면 당황하기 마련입니다. 하지만 열은 몸의 면역 반응 중 하나라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 응급실에 가기 전, 부모가 할 수 있는 올바른 응급처치법을 정리해봤습니다.

열의 기준과 판단 방법

의학적으로 체온이 38도 이상일 경우 열(발열)로 판단합니다. 하지만 나이별로 열의 경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, 체온계로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중요해요.

측정 부위 정상 체온 발열 기준
겨드랑이 36.5℃ ≥ 37.5℃
입안(구강) 36.8℃ ≥ 37.8℃
항문(직장) 37.0℃ ≥ 38.0℃

하면 안 되는 행동들

  • 두꺼운 옷을 입혀 체온을 더 올리는 것
  • 찬물 샤워 or 얼음찜질 등 과도한 냉각
  • 무조건 해열제부터 먹이는 행동
  • 아이가 열이 있어도 평소처럼 활동시키기
  • 열이 난다고 바로 응급실로 데려가기

발열은 단순한 질환이 아니라 몸의 방어 기전일 수 있습니다. 정확한 상태 파악과 올바른 응급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해요.

해열 응급처치 요약

아이가 열이 날 때,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응급조치는 다음과 같습니다.

응급처치 설명
미온수 마사지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이마, 손발, 겨드랑이 닦기
옷을 얇게 입히기 체온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통기성 옷 착용
수분 보충 수시로 물이나 이온음료를 소량씩 섭취
충분한 휴식 무리한 활동은 금지, 조용한 환경 조성

해열제 사용 기준

  • 38.5℃ 이상이면 해열제 투여 고려
  • 소아용 해열제는 의사/약사 지시에 따라 용량 엄수
  • 2세 이하 유아는 반드시 전문의 상담 후 사용
  • 이부프로펜/아세트아미노펜 두 종류 중 1가지 선택
  • 복용 후 2시간 이상 지나도 열이 안 떨어지면 병원 방문

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

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경우, 지체 없이 소아과 또는 응급실을 방문하세요:

  • 3개월 미만 영아가 38℃ 이상 열
  • 40℃ 이상 고열 지속
  • 경련, 의식 저하, 처짐 등 이상행동
  • 호흡 곤란, 입술 파래짐
  • 해열제에 반응하지 않는 열

자주 묻는 질문 (FAQ)

열이 나면 무조건 해열제를 줘야 하나요?

아니요. 아이가 힘들어할 때만 사용하고, 열 자체는 면역 반응의 일부입니다.

차가운 물수건을 이마에 올리는 게 좋을까요?

미온수(미지근한 물)로 몸 전체를 닦아주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.

열이 나는데 아이가 뛰어놀아요. 괜찮은가요?

정신이 말짱하더라도 활동은 자제시키고, 휴식을 취하게 해 주세요.

해열제는 몇 시간 간격으로 줄 수 있나요?

종류에 따라 다르지만, 일반적으로 4~6시간 간격이 권장됩니다.

열 날 때 찬바람 쐬는 건 안 좋나요?

에어컨은 직접 쐬지 않게 설정하고, 실내는 쾌적하게 유지하는 정도가 적절합니다.

열이 있으니 바로 응급실 가야 하나요?

경련, 호흡곤란, 의식저하 등이 동반될 경우에만 응급실 진료가 필요합니다.

맺음말

아이가 열이 날 때 부모가 느끼는 불안감은 누구나 같습니다.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정확한 체온 측정, 올바른 응급처치만 해도 많은 상황을 무리 없이 넘길 수 있습니다. 이 글이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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